영화 비공식작전 줄거리
무더운 날씨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정차된 차량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두 명의 남자가 차에 타고 있습니다. 그중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자인 대한민국 외교관이 낯선이 들에게 이유도 모른 채 거칠게 트렁크에 실려 끌려가게 됩니다.
서울대 출신의 까마득한 후배가 자신이 원하던 런던으로 발령이 나자 화를 참지 못하는 민준입니다. 소심한 분풀이를 하며 늦은 시간까지 홀로 사무실에 남아있다가 퇴근을 하려는 순간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복도를 가득 메우며 울립니다. 잠시 망설이던 그는 전화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돌려 사무실로 향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둔탁한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서기관 민준은 급하게 종이에 받아 적기 시작하는데, '나는 대한민국 외교관 오재석 입니'라는 암호 메시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메시지를 미쳐 다 전하기도 전에 반대편에서는 날카로운 고성이 오고 갑니다.
어떤 집단에게 억류되어 있는지 조금의 실마리도 얻지 못한 채로 20개월이 지나 생사여부를 거의 포기하고 있던 중 외교부 소속 서기관 오재석이 그들만의 비밀 암호로 힘겹게 생존 여부를 알려옵니다. 사라진 외교관 오재석, 과연 그가 살아서 메시지를 남길 걸까요!? 주인공 민준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민준은 중동 전문가 CIA 출신인 카터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카터는 민준에게 현지 중개인을 연결해 줍니다. 5년째 중동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김민준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그가 꿈에 그리던 미국 대사관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비밀리에 동료를 구하는 작전에 지원하여 레바논으로 떠납니다. 공항 도착 직후, 돈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에게 이유 없는 수색을 당하며 붙잡힐 위기에 처합니다. 경비대의 추격을 겨우 따돌렸지만, 원래 타기로 했던 택시가 아닌 다른 택시를 타게 됩니다. 운 좋게도 민준이 탄 택시는 한국인이 운전하는 차량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돈을 노리는 또 다른 위험한 무리까지 민준을 쫓게 되는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유일한 한국인 택시운전사 판수뿐입니다. 하지만,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라 신뢰하기 어려운 남자입니다. 민준은 이런 상황 속에서 무사히 동료를 구출해 낼 수 있을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둔 영화 <비공식작전>
비공식작전은 대한민국에서 2022년에 제작되어 2023년에 상영된 실화 기반의 영화입니다. 2023년 11월 기준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986년 한국인 외교관이 레바논에서 무장단체로부터 끌려갔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때는 1986년 베이루트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유럽 정보원의 도움으로 약 9개월 만에야 위치와 함께 그들이 돈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협상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년 9개월만에 풀려나지만, 협상대가로 300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에서는 500만 달러로 나옵니다.
비공식작전 결말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민준과 판수는 외교관 오재석을 구하게 됩니다. 앞서 민준은 자신을 도와주면 판수를 한국으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했지만, 수송기에 탈 수 있는 좌석은 단 2개뿐입니다. 오재석 서기관을 도운 판수 또한 이 나라에 남아 있으면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민준은 판수를 한국으로 먼저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본인은 남아 다음 비행기를 타려고 하지만, 입국할 때부터 자신을 잡으려고 했던 공항경비대가 집요하게 따라붙습니다. 한 번 억류되면 이유도 없이 언제 풀려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민준은 기지를 발휘하여 공항에 있던 외신기자들을 통해 전 세계가 알 수 있도록 메시지를 남깁니다. 결국 경비대에게 체포되지만, 정부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석방되고, 한국으로 돌아온 민수는 공항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택시 기사 판수와 재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비공식작전 영화배우 및 정보
2023년 개봉한 김성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주연 배우는 외교관 역을 맡은 하정우, 택시기사 역을 맡은 주지훈입니다.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로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두 배우의 케미와 액션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132분입니다. 관객수 105만 명을 기록했으며 네이버 기준 별 4개 평점 8.0입니다.
